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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에도 트렌드가 있다? 올해는 ‘귀엽고 화려하게’

2017.12.08

케이크에도 트렌드가 있다? 올해는 ‘귀엽고 화려하게’

신세계푸드, 달콤한 맛에 보는 재미까지 더한 크리스마스 케이크 30여종 출시
알록달록 컬러 시트와 크림, 캐릭터 활용해 화려함 강조
가성비 높이고 소비자 부담은 줄인 9900원 케이크도 선보여


<밀크앤허니 크리스마스 케이크 / 사진 : 신세계푸드>

“버터크림 케이크에서 생크림 케이크로 변화한 것처럼 케이크에도 분명히 트렌드가 있습니다”
지난 8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 신세계푸드 올반LAB 베이커리 개발실에서 ‘베이킹 클래스’가 열렸다. 신세계푸드는 이마트 내에서 ‘데이앤데이(Day And Day)’, ‘밀크앤허니(Milk And Honey)’, 신세계백화점에서 ‘더 메나쥬리(The Menagerie)’ 등 10개 브랜드, 300여개의 베이커리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번 베이킹 클래스에는 케이크 기획을 맡고 있는 김철순 베이커리지원팀장이 참석해 국내 케이크 시장의 트렌드에 대한 스토리를 들어볼 수 있었다.
케이크가 서민들에게 활성화 되었던 시기는 1980년대 후반이다. 설탕, 우유, 버터의 국내 유통이 본격화 되면서 저렴한 가격의 케이크의 대중화가 시작되었다. 그 가운데 버터크림 케이크는 당시 냉장시설이 그리 발달하지 않았던 것을 틈타 케이크의 대명사로 불리며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사진설명 : 8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신세계푸드 본사에서 김철순 베이커리 지원팀장이 크리스마스 케이크 마케팅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사진 : 신세계푸드>

김 팀장은 “여행, 출장, 유학으로 해외 문화를 접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특별한 날에 즐기는 케이크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졌다”며 “케이크 시트의 부드러운 식감과 버터크림이 주는 깊은 향의 조화는 1980년대 소비자들에게 큰 감동으로 느껴졌다”고 말했다.


<1990년대 생크림 케이크 / 사진 : 신세계푸드>

1990년대 후반 들어 본격적인 케이크의 양산이 시작되면서 고급스럽고 다양한 종류의 케이크가 등장했다.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생크림 케이크다. 겨울철 하얗게 쌓인 눈을 연상시키듯 생크림을 듬뿍 발라 장식성과 달콤함을 높인 생크림 케이크는 당시 소비에게 폴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크리스마스=생크림 케이크’라는 공식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이후 2000년대까지는 기존 케이크 시트보다 가볍고 폭신한 쉬폰 시트를 활용한 쉬폰 케이크, 무스 케이크의 일종인 고구마 케이크와 티라미수, 구운 케이크인 치즈 케이크 등이 등장하면서 케이크의 다양화가 이뤄졌다.
최근에는 케이크가 생일과 크리스마스를 넘어 일상에 자리잡기 시작했다.
디저트 형식으로 누구나 쉽게 접하면서 그 인기가 더욱 높아진 것. 이에 커다란 원형 케이크를 조각으로 나눈 케이크를 비롯해 작은 컵 사이즈의 무스 케이크, 한입에 케이크의 달콤함과 촉촉함을 느낄 수 있는 아담한 사이즈의 마카롱 등 다양한 제품들이 대거 출시되고 있다. 특히 요즘에는 맛 뿐 아니라 보는 재미까지 더한 케이크들이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김 팀장은 “2~3년 전부터 SNS에 음식사진을 올리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케이크 역시 캐릭터를 활용한 재미 요소나 화려한 컬러를 강조한 제품들이 인기다”며 “올해는 외부 장식뿐 아니라 잘랐을 때 다양한 컬러의 단면이 반전 재미를 주는 제품들을 각 브랜드마다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트렌드에 맞춰 신세계푸드의 ‘데이앤데이’, ‘밀크앤허니’에서는 9천원부터 2만원 초반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부담은 낮추고 화려한 컬러와 장식이 돋보이는 크리스마스 케이크 15종을 출시했다.

<크리스마스 무지개 케이크(왼쪽), 미스터 산타 케이크(오른쪽) / 사진 : 신세계푸드>

대표 제품은 동글동글 귀여운 레인보우 크림, 캐릭터 장식, 케이크를 잘랐을 때 레드, 옐로우, 그린, 퍼플 등 알록달록한 컬러의 시트 단면이 반전 매력을 주는 ‘크리스마스 무지개 케이크’(2만2800원)와 산타의 얼굴을 풍성한 생크림과 장식을 활용해 귀엽게 만든 ‘미스터 산타 케이크’(1만9000원)다.


<크리스마스 딸기 케이크(왼쪽), 크리스마스 기획 케이크(오른쪽) / 사진 : 신세계푸드>

또한 실속 구매를 중시하는 고객들을 위해 생크림 케이크에 딸기 토핑을 올린 ‘크리스마스 딸기 케이크’(9900원)와 빅사이즈(지름 25cm) 생크림 케이크에 녹차 생크림으로 만든 트리와 딸기 토핑을 올린 ‘크리스마스 기획 케이크’(1만5980원) 등 기획 제품도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레인보우 케이크(왼쪽), 크리스마스 루돌프 케이크(오른쪽) / 사진 : 신세계푸드>

‘더 메나쥬리’에서는 파스텔톤 케이크 시트 사이에 달콤한 생크림을 넣어 쌓은 ‘레인보우 케이크’(3만8000원)와 겨울철 생딸기를 듬뿍 올린 ‘스위트 베리 케이크’(2만8000원)를 비롯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의 얼굴을 귀엽게 형상화 한 ‘크리스마스 루돌프’(4만2000원), ‘크리스마스 폴라 베어’(4만2000원) 등 15종의 다양한 케이크를 만날 수 있다. 


김 팀장은 “실속 구매를 중시하는 고객들을 위해 가성비를 높였을 뿐 아니라 화려하고 재미있는 모양을 더해 보는 즐거움을 더한 만큼 많은 호응이 예상된다”며 “부담 없는 가격에 만날 수 있는 데이앤데이, 밀크앤허니, 더 메나쥬리 케이크로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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